서삼석 의원 "섬 발전 종합·체계적 정책수립 필요"
국회 섬발전연구회 창립총회…"섬 주민 삶의 질 향상"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2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섬발전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섬발전연구회는 섬 지역 인구감소, 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토론회 개최, 법률안 제·개정 등 섬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정책연구보고서를 발간한다.

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문가, 섬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에 즉각 대응함으로써 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창립총회에서는 연구단체 운영·활동계획 등에 대한 소개, 전국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희망사항 등을 하나로 엮은 동영상을 시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섬 주민들의 동영상에서는 삶의 질 향상, 안개로 인한 결항률 개선, 해양쓰레기 문제, 태풍 피해의 조속한 복구, 요양시설 건립, 여객선 요금 인하 등 불편사항을 개선해주길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서삼석 의원은 "섬의 가치는 영토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해외국가들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섬의 개발과 자원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섬 정책에 관한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섬 유형별로 다원화된 섬 관리체계로 섬 정책 추진·성과관리, 섬 정주환경 개선 등 통합적인 섬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섬 발전·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섬발전연구회에는 대표의원인 서삼석 의원 등 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