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이던 축제 6개를 전면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성군, 가을·겨울 축제 모두 취소…"코로나 확산 차단"
취소된 축제는 보성전어축제·복성현축제·동로성축제·벌교꼬막 문학축제·보성차밭빛축제·율포해변 불꽃축제 등이다.

보성군은 올해 봄에도 보성다향대축제 등 5대 통합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하반기 축제는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하는 점을 고려해 축제추진위원회 협의를 거쳐 취소를 결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준비해 많은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폭넓은 이해와 방역 추진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