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내년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옥천군 2025년까지 재해위험 걷어낸다…734억원 투입
21일 군에 따르면 금구지구·적하지구·보오지구 정비와 향수호수길 급경사지 보강, 적하·월외·귀현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내년 본격화된다.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인데, 총사업비는 734억원 규모이다.

내년에는 국비 25억6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51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총 547억원이 투입되는 신매·월전2·화동 등 5개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내년 사업비는 국비 77억9천만원 등 총 155억8천만원이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가 빈번한 상황에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침수나 낙석 피해 등 풍수해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종 군수는 "재정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옥천군으로서는 국비 확보가 지역발전·군민행복을 견인하는 단비"라며 "지역 현안 사업에 투입할 국비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와 군 공무원들은 정부예산 확보 전략을 세우고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 국비를 확보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