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없는 추석'…광주 광산구 종합대책 마련
광주 광산구는 코로나19 확산 없는 추석 명절을 보내고자 내달 4일까지 구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민과 고향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8개 중점 추진 분야를 마련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월 징검다리 연휴와 8월 여름휴가 때처럼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기점이 되지 않도록 평소와 다름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4개 반으로 코로나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자가격리자 관리는 평일과 구분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제사용품을 사려는 주민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점포마다 출입명부 현황을 점검한다.

시장과 상점 방문객 확인을 위한 폐쇄회로(CC)TV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종교시설과 문화시설, 고위험군 사업장 등 6개 유형 3천여 곳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연휴에 인파가 몰릴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집중 방역도 시행한다.

폐기물 수거 등 환경관리, 물가 안정 대책, 교통관리 등을 시행하고 민생 분야 불편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간다.

20일 광산구 관계자는 "구민과 귀향객 모두 코로나19 확산 걱정 없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