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김희철·돈스파이크' 홍보대사 위촉…붐 조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치러지는 횡성한우축제가 유명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대적인 붐 조성에 나섰다.

횡성문화재단은 17일 국내 최초 미트테이너(Meat + Entertainer)로 주목받는 뮤지션 돈스파이크를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횡성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9일 횡성 출신 스포츠 스타 이형택(테니스)과 12일에는 가수 김희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횡성한우축제 '김희철·돈스파이크' 홍보대사 위촉…붐 조성
이들은 홍보 영상 참여와 대외 홍보 등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축제 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16회 횡성한우축제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우(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섬강 둔치 일원에서 진행됐던 축제에서 온라인 축제 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횡성한우 판매 촉진을 위해 홈페이지에 횡성축산업협동조합과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주요 생산자단체와 지역 전문 취급점 정보를 제공하고 각각의 쇼핑몰로 접속 가능한 온라인 마켓을 운영한다.

특히 유명 셰프 및 셀럽이 참여하는 '셰프의 오픈키친'과 '먹방 토크쇼' 등을 통해 횡성한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인플루언서 초청 횡성 탐방기' 영상을 제작해 횡성한우체험관과 루지체험장, 호숫길 등 횡성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및 체험시설을 알릴 계획이다.

횡성문화체육공원에는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해 축제 허브로 삼을 예정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통제 속에서 오프라인 공연도 병행한다.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문화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면 지역을 찾아가는 화합 콘서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횡성을 직접 방문해 대규모 구이 터에서 명품 한우의 맛을 즐길 수 없어 아쉽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축제 방향을 제시하고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횡성한우축제 '김희철·돈스파이크' 홍보대사 위촉…붐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