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집' 16가구 입주 시작

세종시가 주거약자를 위해 건립한 '사랑의 집' 입주가 16일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사랑의 집은 전의면 읍내리 일대에 복권기금 23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모두 35원을 투입해 건립한 2개 동 16세대 규모의 영구임대주택이다.

창호·외벽체·전기배선·배관·욕실 주방 등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모듈러 방식을 적용했다.

붙박이장과 에어컨은 물론 범죄 예방을 위해 강화형 방충망과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편의성과 안정성도 강화했다.

가구당 규모는 33㎡ 단일평형이고, 임대료는 보증금 298만8천원에 월 5만9천원이다.

김태오 시 건설교통국장은 "입주 후에도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