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서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이 있는 가정에 축하금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남양주시의회는 이영환 시의원이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은 남양주시장이 예산 범위 안에서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금액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10만원 이내가 될 것으로 남양주시는 예상했다.

지급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으로 부모가 남양주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의 가정이다.

초등학교 외에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서 정한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도 축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이 남양주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 보편화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례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남양주시내 초교 입학때 축하금 지급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