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마을주택관리소 15개 추가…도배·장판 지원
인천 원도심 취약계층 주거지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마을주택관리소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15개의 마을주택관리소를 추가로 확충해 모두 28개의 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새로 생긴 관리소의 운영사업비 10억9천만원은 시와 군·구가 절반씩 부담한다.

인천시가 2015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마을주택관리소는 도배·장판 시공, 싱크대·창호 교체, 택배 보관, 공구 대여, 지붕 수리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올해에만 2천780건을 지원하는 등 최근 5년간 1만2천359건의 지원 실적을 냈다.

인천시는 대한건축사회·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협회·기관의 재능기부 단체 모임인 '하우징 닥터'와 연계를 강화하며 운영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