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회의·행사 간소화…예산 2억여원 반납
강원도의회 임시회 개회…"추경 예산안 세밀히 심사"
강원도의회 제294회 임시회가 2일 개회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의결했다.

저출생·고령사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부결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본회의가 끝난 뒤에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 간 통합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조례안 15건, 동의안 3건, 건의안 1건, 결의안 5건 등 33개 안건을 다룬다.

제3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회 강원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도 심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은 간소화한다.

국제교류 행사와 도의원·직원 국외 출장, 청소년·어린이 도의회도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2억2천90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임시회 기간도 13일에서 9일로 줄여 오는 10일 폐회한다.

곽도영 의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수해복구 현안 해결을 위해 추경 예산안을 세밀하게 심사해 예산이 시의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