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임 당대표가 30일 새 최고위원들 및 김태년 원내대표와의 화상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신임 당대표가 30일 새 최고위원들 및 김태년 원내대표와의 화상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를 끝내고 공식적인 당무를 시작한다.

이 대표의 자가격리는 이날 정오에 해제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자택 앞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한 뒤 첫 공개 일정으로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또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 대표로서의 포부와 비전을 밝힐 방침이다. 이후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과 면담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당 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이튿날인 30일 신임 지도부와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주요 지도부 당직 인선을 실시했다.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 정무실장에 김영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당 사무총장, 전략기획위원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당직은 이 대표의 자가격리가 끝난 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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