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으로 25일 전남 순천지역 유치원과 초·중·특수학교들이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순천 유·초·중 원격수업 전환…다중시설 운영중단
원격 수업을 하는 곳은 유치원 26곳, 초·중·특수학교 53곳이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프레스티지 학원과 신대푸르니 어린이집, 순천만국가정원, 다소니케이크 카페, 김선생 휘트니스, 조강훈 스튜디오, 순천선혜학교 등 7곳도 폐쇄됐다.

순천시는 또 이날부터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긴급 행정명령도 발령했다.

운영 중단 대상시설은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 집단운동(줌바·태보·스피닝 등), 방문판매, 목욕탕, 사우나, 게임장, 오락실, 뷔페, PC방, 학원, 체육시설, 키즈카페 등이다.

명령 위반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와 조사, 치료비 등 방역 비용을 청구하기로 했다.

순천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