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허영, 국토부 부동산대응반 자료요청 강화 추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단속하는 국토교통부 부동산 시장불법행위대응반의 자료 요청 권한을 강화하는 부동산 거래신고법 개정을 추진한다.

20일 허영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법제실은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거래신고법 개정안 초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초안에는 국토부가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관계 기관에 조사 대상자의 금융거래·보험·신용 정보 등 개인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권한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허 의원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불법 행위라는 상당한 의심이 있는 경우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권한을 갖게 하자는 취지"라며 "차후 별도 독립된 부동산감독기구가 설립된다면 이 같은 자료 제공 범위가 준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