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꾸리는 '돌봄 공동체' 지원…여가부 공모

여성가족부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 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2021년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학교나 시설 위주로 이뤄지는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가부는 전국 12개 지역에서 세 가지 유형의 돌봄공동체를 모집한다.

세 가지 유형은 ▲ 지역의 공동육아 나눔터를 기반으로 부모들이 돌봄활동을 하는 '품앗이형' ▲ 부모와 지역주민이 마을의 북카페나 마을농장 등을 바탕으로 돌봄뿐 아니라 관련된 지역사회 활동을 하는 '마을 공동체형' ▲ 돌봄활동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이 중심이 되는 '주민 경제조직형 공동체'다.

선정된 단체에는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활동비, 전문가 자문, 각종 프로그램 연계 및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한다.

지원 예산 규모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비와 공동체 돌봄 활동비를 포함해 지역당 7천500만원 안팎이다.

공모를 원하는 단체는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여가부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내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된다.

여가부는 올해 서울 구로구·마포구와 전북 전주시, 강원 원주 등 총 10개 지역에서 33개 주민 공동체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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