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7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사랑제일교회 교인 접촉
경기 고양시는 13일 덕양구 향동동에 사는 70대 남성 A씨(고양 122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지난 6일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발열,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나자 이틀 뒤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덕양구 오금동에 사는 70대 여성 B씨(고양 123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전날 미열과 감기 기운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가족 2명과 B씨의 가족 1명은 자가격리됐으며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옮기고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