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한항공과 20일 회의…민원 처리기간 1달 연장
권익위,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민원 논의 착수
국민권익위원회가 서울시의 송현동 공원화 계획을 막아달라는 대한항공의 고충민원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권익위는 오는 20일 서울시, 대한항공 관계자와 출석회의를 개최해 양측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12일 대한항공은 권익위에 서울시의 문화공원 추진으로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에 피해를 봤다며 행정절차 중단을 서울시에 권고해달라는 고충민원을 낸 데 이어 전날 의견서를 통해 재차 이를 촉구했다.

권익위는 대한항공과 서울시의 입장 차가 워낙 큰 만큼 민원 처리 시한(60일)을 우선 내달 12일까지로 한 달 연장하고 양측의 입장을 좁혀 절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