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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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방배동 아파트 재건축 인가를 비판한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송파갑)을 '노이즈 마케팅'이라면서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느닷없이 내가 거주하는 서초구 아파트가 재건축 인가가 났음을 공격했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는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재건축=적폐'라고 한 적이 없다"라며 "내가 사는 아파트 재건축에 나는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재건축 안전 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인 C등급을 받으면서 탈락했는데, 이것과 왜 내가 사는 아파트 재건축 인가를 연결시키는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김 의원이 지역구 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속셈은 잘 알겠다. 그러나 '기승전-조국' 프레임을 사용하는 견강부회 주장은 그만 하라"며 "초선 의원이 벌써부터 구태의연한 '노이즈 마케팅' 수법을 쓰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조 전 교수가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는 올해 5월 재건축에 들어갔다. 2017년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지난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재건축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뭔가요?"라고 적었다. 그는 "이번 호우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554가구가 누수 피해를 입었다"라며 "낡고 위험한 아파트를 재건축하려 해도 온갖 규제가 가로 막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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