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미술작품 감상…경남도,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도민 접근이 쉬운 공공장소나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 등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해당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75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도내 전 시·군별로 약 4억원씩, 시·군 당 3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시·군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지역 예술인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의체 등을 구성해 설치장소, 사업유형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참여 작가들의 제안서를 받아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작품설치형(벽화·조각·회화·미디어아트 등), 문화적 공간조성 및 전시형, 도시재생형(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지역기록형(사진·다큐멘터리), 복합추진형(다수유형 혼합) 등 6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에는 예술활동을 증명한 미술인, 공공기관 사업 수혜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 취지를 고려해 교수와 교사, 대학생, 직장인 등 고용보험 가입자는 참여할 수 없고 예술인의 중복참여도 안 된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 예술인 일자리 670개와 40억원 상당의 소득 창출이 예상된다"며 "도시재생·어촌뉴딜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지역공간이 문화적으로 재창조되어 품격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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