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울산시당 '구태 벗고 변화'…주요 당직자 첫 공모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주요 당직자를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이 시당위원장을 맡으면서 변화와 개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시당은 설명했다.

공개 모집 대상 중 핵심 당직자로는 혁신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 윤리위원장이다.

또 정책위원장, 법률자문위원장, 여성위원장, 차세대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미래세대위원장, 대학생위원장, 디지털정당위원장 등 상설위원회 위원장도 대상이다.

특별위원회인 코로나대책특별위원장, 지방자치특별위원장, 전략기획위원장, 시민소통특별위원장 등도 있다.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당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 종교 등 분야별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는 우대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보건 전문가와 경제 전문가, 시민과 정당을 이어 줄 연수 프로그램 경험자도 찾고 있다.

신청 희망자는 시당 홈페이지(http://ulsan.libertykoreaparty.kr)에 신청서를 받아 10일부터 18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해 내면 된다.

통합당 울산시당 '구태 벗고 변화'…주요 당직자 첫 공모
당직자는 내부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시당은 공개모집으로 시민과 각계 전문가를 영입해 시민이 직접 그리는 참여 정치,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민 삶을 바꾸는 생활 정치, 과거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눈살 찌푸리게 한 구태정치를 걷어내는 혁신 정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당 관계자는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이를 시작으로 차기 선거 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