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네 번째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은 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인 86그룹의 대표급 주자다.

최재성, 총학생회장→명대변인→'新文'  전략통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경기 남양주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하다가 2004년 탄핵사태 와중에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9대까지 남양주갑에서 내리 3선을 한 그는 민주당 역사상 최고의 '명대변인'으로 불릴 정도로 언변과 수사,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2007년부터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민주당으로 이어지는 격동기에 대변인을 한 뒤 2010년 자신의 논평을 묶은 '최재성 브리핑'을 발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2015년 당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주류 친노계에 대한 안철수, 김한길 의원 등 비노계의 사퇴 공세에 온몸으로 맞서 문 대표의 새 복심을 뜻하는 '86 신문(新文)'이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기득권 포기를 솔선수범하겠다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2017년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 캠프 인재 영입을 총괄한뒤 대선 승리 후 2선으로 물러났다.

이듬해 민주당의 불모지인 '강남벨트'에 깃발을 꽂겠다며 송파을 재보선에 출마해 4선 고지에 올랐다.

내친김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예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는 정무적 역량과 함께 추진력, 기획력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 전략기획자문위원장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한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총선에선 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과 '리턴 매치'를 벌였으나 패했다.

부인 황혜영씨와 1남. 가수 겸 작곡가인 최낙타(30.본명 최정호)가 외아들이다.

▲ 경기 가평(55) ▲ 동국대 불교학과 ▲ 동국대 총학생회장 ▲ 남양주정치개혁추진범시민위원회 상임대표 ▲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청년특보단 상임부회장 ▲ 17·18·19·20대 의원 ▲ 민주당 대변인 ▲사무총장 ▲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본 상황실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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