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수납 전산으로 간편하게…경남 가상계좌수납시스템 호응

경남도가 현금성 보증금이나 보관금 등 회계 관련 수납업무 전 과정을 전산화한 '세입세출 외 현금 가상계좌수납시스템'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도 금고인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가상계좌시스템으로 회계 수납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연간 1만5천건, 1조7천300억원에 이르는 입찰·계약·하자 보증금·국비 집행 잔액 반납금 등을 가상계좌시스템(G-Banking)과 지방회계시스템(e-호조)를 연계해 전산 처리할 수 있다.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종이 고지서와 도청 방문 없이도 가상계좌를 활용해 스마트폰, 인터넷뱅킹, ATM기기 등으로 손쉽게 보증금 등을 낼 수 있다.

이러한 편리성으로 인해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을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계좌 수가 400건을 돌파했고, 수납액은 8억원을 넘겼다.

도는 연말까지 계좌 수가 2만개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 시스템은 회계업무 혁신 모범사례로 전 시·군에 전파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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