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본부 최고단계로…병력 2천600명·장비 120대 등 투입해 복구 지원
군 "침수지역 주민안전 위해 선제적 지뢰 탐지"
장마철 집중호우로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군 당국이 지뢰 탐지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7일 "집중호우로 인한 지뢰유입 가능성이 있어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뢰 탐지 작전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뢰 탐지 작전은 주로 전방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6·25 당시 매설됐거나 북측 지역의 지뢰 등이 떠내려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부로 재난대책본부 운영을 최고인 3단계로 격상했다.

3단계에선 군 피해복구와 정부 차원의 조직적인 지원 준비 등을 위한 필수인원이 편성된다.

군은 충청·경기 지역에 병력 2천600여명, 장비 120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토사 제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