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 "영상 제작자 명예훼손 고소 예정"
김제시의원 간 불륜 폭로 사건에 자막으로 등장
의원직 박탈퇸 김제시의원 이름은 고미정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전북 김제시의회 남녀 의원 간 '불륜 스캔들' 사건에 자신이 연루된 듯한 내용이 담긴 가짜영상 유포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민정이라는 제목의 가짜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영상은 고 의원과 전혀 무관하다. 영상 제작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 의원이 지목한 가짜영상은 최근 전북 김제시의회에서 발생한 전직 시의원 간 불륜 폭로 사건과 관련한 영상이다. 고 의원은 시의원 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의원직을 박탈당한 고미정 시의원과 이름이 한 글자 차이로 비슷해 가짜영상에 시달리고 있다.

고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좌파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에서 개망신' 등 자막이 붙어있다.

고 의원은 "'고민정 동영상'이라며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도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린다"고 덧붙이며, 포털에 이와 관련한 '고민정 의원' 연관검색어와 영상 삭제를 촉구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전북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민들이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는 글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6일 열린 전북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민들이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는 글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김제시의회는 지난달 16일 고 시의원과의 불륜을 고백한 유진우 시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이어 유 시의원과 스캔들에 휘말린 고 시의원에 대한 제명안도 지난달 22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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