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6일 의장단 회의를 열고 이종걸 전 의원을 신임 대표상임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6·17·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 의원이다.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 전 의원은 "선조들이 조국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것을 받들어 그분들의 염원이셨던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화협은 지난달 10일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이 국회의원 당선을 이유로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민화협 신임 대표상임의장에 이종걸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