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한 달 살아보니'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 새단장
전남 보성군은 귀농 귀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새롭게 단장한 귀농·귀촌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5일에서 최대 60일까지 체류하며 농산어촌 체험, 영농기술 및 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미션 점수를 70% 이상 이수하면 숙박·프로그램 체험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보성군은 이를 '보성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변형해 도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 특색에 맞춰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회천면 다향 울림촌과 득량면 하늘물고기학교는 다양한 소득작목과 축산업 등 땅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귀농생활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복내면 천연염색공예관은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가공산업에서부터 팜파티 등 6차 산업까지 연계한 특화형 프로그램이다.

천연염색공계관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만 18~49세 귀농자 중 귀농 5년 이내 또는 전년도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30일 이상 참여 경험이 있는 자로 체험 대상자를 선발한다.

특히 1차 농수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기술 전수를 받을 소중한 기회도 제공한다.

보성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94명이 참여했고 이 중 8명이 보성으로 귀농 귀촌을 결정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보성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시작했는데,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귀농 귀촌을 하고 싶다면 체험 행사를 통해 먼저 경험하고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올해 11월까지 운영되며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홈페이지((https://live.jeonna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내용은 하늘물고기학교(☎061-853-5885), 다향울림촌(☎061-852-9855), 천연염색공예관(☎061-852-56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