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도민·창업자·기업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
경남 유일 전문 창작활동 공간 '에스큐브' 본격 운영
경남지역에 창업과 연계한 전문 창작활동 공간(메이커스페이스)이 마련돼 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 전문랩 분야에 선정돼 올해 2월 경남테크노파크에 구축한 전문 창작활동 공간인 '에스큐브(S-cub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민간에게는 개방하지 않다가 이번에 개방하게 됐다.

전문 창작활동 공간은 창업 연계형인 '전문랩'과 생활밀착형인 '일반랩'으로 구분되는데 에스큐브는 전문랩 형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위한 제작공간과 무료 장비를 지원해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컨설팅을 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체험해봄'이라는 시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민간 개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범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인 3D 프린팅·도자공예 융합체험,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초급 코딩 체험, 칠보·꽃공예 융합체험 등이 진행됐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에스큐브가 도민부터 창업자, 도내 제조업체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경남지역 창작활동 공간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