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영광 산단에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
전남 담양의 에코하이테크산단과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산단에 문화·복지·편의 기능을 집적한 근로자 대상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공모에 담양과 영광지역의 산단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노후 산단과 특화형 산단에만 복합문화센터 사업을 지원했지만,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모든 국가·일반 산단으로 이를 확대했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위해 산단별로 40억원(국비 28억원·지방비 12억원)씩 총 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연장·식당·편의점·세탁소와 함께 1인 창업·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복합 기능을 구축해 운영한다.

기업들이 입주 중인 담양 에코하이테크산단과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산단을 활성화할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올해 상반기 공모에서는 영암 대불국가산단이 선정됐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근로자 복지 환경개선은 청년 인구 유입과도 연계된 주요 사안인 만큼 근로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