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가 휴가를 반납하고 조기 복귀했다. 지속되는 집중 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지난 3일 당무에 복귀했다. 현재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대표는 오는 5일까지 휴가를 보낸 뒤 다음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1월 창당작업과 의료봉사 활동, 총선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단 하루도 휴식을 갖지 못했었다. 이에 지난달 29일 약 일주일간 휴가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 대표는 휴가 기간에도 각 지역 러닝크루들과 함께 달리기에 나섰으며 특강을 다닌 것으로도 알려졌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오늘 안철수 대표가 휴가에서 복귀했다"면서 "현재 당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면서도 "현재는 당사에서 각 시도당 위원장들에게 각 지역별 재난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