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본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 대폭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이 곳곳에서 완판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30일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 발행 물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기존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늘린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을 이른 시일 내에 유통하고 내년 발행규모는 올해보다 많은 15조원 이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올리고 개인별 구매한도도 기존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차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 6조원 가운데 96%에 해당하는 5조8000억원이 상반기 중에 판매됐다.

작년 한 해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은 3조3000억원, 판매된 상품권은 3조1000억원인데 그 두배 가까이가 올해 상반기 안에 발행·판매된 셈이다.

월별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은 1월 5322억원, 2월 4192억원, 3월 7588억원, 4월 1조4621억원, 5월 1조3306억원, 6월 1조271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진 3월 이후부터 판매액이 급증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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