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새 대변인과 함께 언론 통해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
인천시, 정진오 신임 대변인 임용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선 7기 임기 후반을 맞아 언론을 통한 대시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3일 신임 정진오(51) 시 대변인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페이스북에서 "언론과 친화적이지 못한 제 탓에 대변인은 늘 고된 자리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지난 2년 현직에서 보았음에도 선뜻 나서준 정진오 대변인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새로운 대변인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언론을 통한 대시민 홍보에 저부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사석에서 본인이 언론에 친화적이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종종 털어놓고는 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비서관을 맡았을 때 참여정부와 언론 사이의 갈등 양상을 바로 곁에서 보면서 우호적이지 못한 언론관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언론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자주 나타난다.

박 시장은 지난 6월 25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뒤 "기자들과 더 자주, 더 많이 소통하며 시정 추진 상황이 시민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용된 정 대변인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지역 언론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2000년 경인일보에 입사해 지난 6월 퇴사 전까지 인천본사 정치부장과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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