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부·간호사 등 해외파견 인력증명 발급 자동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독일에 파견했던 광부나 간호사와 중동에서 일했던 건설 노무자 등의 파견 증명서 등 관련 서류 발급을 자동화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협력단의 전신이자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 해외개발공사(KODCO)는 1963년부터 1991년까지 외화획득을 위해 6만4천여명을 해외로 보냈고, 국제협력단은 이들이 한국 경제가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된 공로를 기려 파견 기록을 전산화하면서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KODCO는 1963년 12월 500명을 당시 서독에 광산 인부로 보낸 것을 시작으로 서독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54개국에 광부와 간호사를 비롯해 제약, 측량, 보안, 중장비, 목공, 배관, 회계 등 부문에 직업 인력을 파견했다.

코이카는 29권에 6천604쪽 분량의 해외 파견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DB화)해 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자동화했다.

이전에는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해외 파견자들이 직접 방문해 일일이 파견 기록을 수작업으로 확인해야 했다.

이번 DB화로 신청자들은 코이카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과 통(通)' 카테고리 내 '제 증명서 발급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파독 광부·간호사의 경우 정부가 공로를 인정해 정부가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제공하는 데 파견 증명서가 필요한 신청 서류에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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