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9월 10∼13일 이틀 줄이고 경연 폐지…공연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
참가팀 줄이고 퍼레이드 취소…원주댄싱카니발 '안전한 축제'
'2020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대폭 축소 개최한다.

원주문화재단은 지난해 6일간 진행된 축제를 올해는 9월 10∼13일까지 4일간 연다고 3일 밝혔다.

댄싱카니발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팀과 군부대팀 경연을 폐지해 참가팀은 평년(120개 팀)보다 절반 아래로(50팀) 감소했다.

참가 팀당 규모도 30명에서 20명으로 줄이고, 원일로 퍼레이드도 취소했다.

그러나 소금산 출렁다리가 있는 간현관광지와 강원감영 등에서의 공연을 추가했다.

문화재단은 또 기존 음식 부스를 비롯해 수공예품 판매, 체험 행사 등 시민이 직접 대면하는 프로그램들을 폐지하고 볼거리 가득한 경연과 공연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안전한 축제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공연장 출입구를 최대한 축소·통제해 관객 동선을 분리할 방침이다.

댄싱공연장 7천석 객석을 3천500석으로 줄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객석을 배치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통한 방명록 작성과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등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축제사무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다소 조심스럽지만,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