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계획보다 3년여 지연…경기도 "2024년 완공 목표"

경기도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에 조성을 추진 중인 세계 정원 전시장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이하 경기가든)'이 애초 계획보다 3년가량 늦어진 2022년 하반기나 돼야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 '세계정원 경기가든' 2022년에야 착공될 듯

경기도 관계자는 30일 "경기가든 조성을 위해 현재 폐기물시설 및 체육시설로 지정된 사업 부지의 용도를 폐지해 자연녹지로 환원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오는 9월 도의회에 상정 예정인 추경 예산안에 이 시설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32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용역비 예산이 확보되면 곧바로 실시설계 작업과 함께 가든 조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 2022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착공 후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4년 하반기에 경기가든이 완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이라는 애초 계획보다 3년가량 늦어지는 것이다.

도는 그동안 시설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각종 행정절차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 데다가 올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사업 추진이 많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협력해 2017년 6월부터 추진 중인 경기가든은 1994년 12월 매립이 종료된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부지 위에 1천9억원을 들여 45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의 정원과 자연환경놀이터, 커피전문점, 다문화갤러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가든의 완공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현재 각종 행정절차 등을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며 "도가 목표로 하는 2024년 하반기 완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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