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 피해 여행업체에 최대 300만원 지원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여행업체에 홍보·마케팅 비용을 긴급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5억원으로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6월 말 기준 관광진흥법에 의해 도내에 등록된 여행업체로, 동일 업종 내 동일 대표일 경우 1개 업체만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누리집 개선, SNS 홍보·광고비, 홍보물 제작·광고비,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제반 비용으로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이다.

사업체 간판이나 전광판 등 자본적 성격의 시설물 구매비는 해당하지 않는다.

도내 등록 업체는 517개(업종 중복 업체 제외)로, 희망업체는 시군 관광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여행업이 무너지면 숙박업계와 식당 등 관광산업이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며 "여행업에 대한 우선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