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제재 면제 승인
유니세프, 북한에 말라리아·결핵 의료장비 지원한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가 북한에 말라리아와 결핵 치료 관련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지난 24일자로 지원 허가를 받았다.

유니세프는 환자용 인공호흡기와 심폐소생술 장비 등 75만8천920달러(약 한화 9억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보내게 된다.

활동 기한은 제재 면제 승인일로부터 1년이다.

통상 6개월 단위로 제재를 면제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물류 이동이 어려운 점을 참작해 기한이 연장됐다.

또 이번 면제는 유니세프가 지난 21일 신청서를 제출한 지 사흘 만에 신속히 이뤄져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북제재위를 이끄는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허가 서한에서 "각 회원국은 안보리 제재를 적절히 이행하되 인도주의적 활동이 지나치게 제한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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