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버스정류장 등 373곳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경남 모든 시내버스에 9월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 '팡팡'
오는 9월부터 경남에서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터진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추진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018년 270대, 지난해 1천230대에 이어 올해 133대 등 총 1천633대의 도내 시내버스에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 주민센터·버스정류장·터미널·공공도서관·보건소 등 유동인구가 많은 373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지난 상반기에 734곳을 설치해 하반기 설치지역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1천107곳에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갖춰진다.

도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확대 설치로 도민들의 정보 접근 기회가 늘어나고 통신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내년에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곳을 중심으로 1천309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은 도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데이터 이용 편의 확대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