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기초의회 23일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
부산시의회와 부산지역 16개 구·군의회가 합동으로 정부에 가덕신공항 결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의회는 23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결의대회는 제8대 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추진되는 첫 행사다.

신상해 시의회 의장은 "가덕신공항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며 "후반기 시의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의대회에는 시의원 47명 전원과 16개 구·군의회 의원 198명 전원이 참석해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의대회는 이현 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과 이주환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 사회로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구군의회 의장 대표인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결의대회 다음날인 24일 오전에는 시의회 의장단과 양당 원내대표, 구군의회 의장단 일행 30여 명이 청와대 앞에서 가덕신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

의장단 일행은 기자회견 이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