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1대국회서 사회적경제 3법 반드시 처리"
더불어민주당은 20일 21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 3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무한경쟁을 통한 이윤 극대화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민주당은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 기본법,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특별법 등 사회적경제 3법을 총선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입법추진단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사회적경제 3법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는데, 21대에서는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우리와 경쟁하는 어떤 당이 법안 심사에서 '사회' 글자만 나오면 경기를 하는 바람에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미래통합당을 겨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사회적경제 기본법이 임기 만료로 폐기되는 상황을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4일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