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00가구 미만 모든 공동주택 색채디자인 지원 확대
울산시는 '공동주택 및 공장 색채 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택이나 공장 건물이 개별 특성이나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게 단순 도장된 실정을 고려해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개별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사업은 그동안 구·군이 시행하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 해당하는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만 대상으로 했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과 관계없이 300가구 미만 모든 공동주택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을 포함해 국가·일반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등에 있는 공장이며, 도장 시공업체를 선정한 대상만 지원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전문 디자이너가 현장을 방문해 주민이나 공장 관계자 요구 사항을 수렴한다.

이어 주변 환경이나 브랜드 분석 등을 거쳐 색채 디자인을 연구·개발해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신청이나 문의는 울산시 도시재생과(☎052-229-6633)에 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시행해 2005년부터 공동주택 102개 단지(1만3천726가구), 2014년부터 공장 12곳에 각각 색채 디자인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