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판 뉴딜 발표 하루 미뤄…박원순 장례 고려한듯
문재인 대통령은 애초 13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주요 사업과 이를 위한 재정 규모 등을 발표하고자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을 보고받고, 이를 국민께 소상히 보고할 수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박 시장의 장례 일정을 고려해 보고대회 날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는 제7차 비상경제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달 1일에 이어 한 달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상경제회의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 국난 극복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계획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회의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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