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조종면 '청소년 문화의 집' 내년말 준공…영화관 2개
경기 가평군은 7일 조종면 현리에서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조종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천800㎡ 규모로 신축된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89억원이 투입된다.

지상 1층에는 문화의 집 사무실, 휴게실, 동아리방, 다목적실, 컴퓨터실 등이, 2층에는 방과 후 아카데미 강의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사무실, 상담실, 청소년 전용 문화활동 공간 등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지상 3∼4층에는 작은 영화관이 조성된다.

가평지역 두 번째 영화관이다.

영화관은 1관 62석, 2관 37석 등 총 99석 규모로 꾸며진다.

관람료는 대형 영화관의 60∼70% 수준이 될 것으로 가평군은 예상했다.

앞서 가평군은 지난해 초 가평읍에 첫 영화관인 '1939 시네마'를 문 열었다.

1관(90석)에서 개봉 영화를, 2관(48석)에서 독립예술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