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서울서 경제활성화 네트워크 대회…100여명 참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2020 월드옥타 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대회'를 열었다.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한인 기업인들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대회에는 하용화 회장을 비롯해 천용수·이영현 명예회장, 상임이사, 코로나19로 출국하지 못하고 국내에 체류하는 월드옥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최영일 공공소통전략연구소 대표의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경제전망: 접촉에서 접속으로'라는 주제의 초청 특강과 2020년 월드옥타 주요 사업과 일정 등 소개, 월드옥타 온라인 플랫폼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하용화 회장은 "오늘 국회에서 세계한인경제포럼이 발전하는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월드옥타는 이제 명실공히 '750만명의 재외동포 경제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기념해 여는 네트워크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바뀐 협회의 사업과 일정 등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실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창립행사를 후원했다.

이 포럼은 월드옥타를 주축으로 하는 세계 한인 경제인을 지원하는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국과 재외동포 거주국 도시 간 경제교류를 촉진할 목적으로 출범했다.

8일에는 장소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로 옮겨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위원단 발족식을 진행한다.

자문위원에는 이근진 전 의원, 이창우 전 FTA협회 회장, 김성수 우석대 초빙교수, 안춘식 전 코트라 우루과이 무역관장, 이용우 지적재산권포럼 대표, 윤조셉 전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대표,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정철호 목원대 경영학과 교수, 한영주 충북대 화장품학과 교수, 박재진 동서대 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 김재현 전 공주대 총장이 위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