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과테말라 소농 돕는 '지역 농산물 구매 챌린지' 참여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세계식랑계획(WFP)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테말라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는 '지역농산물 구매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봉쇄 등 이동 제한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테말라 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농산물 선물을 받은 사람이 다음 사람을 지목해 농산물을 전달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슬로건은 과테말라 사람을 위한 과테말라 제품이란 뜻의 '#Producto Chapin para Chapines'이다.

이날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는 과테말라 산 아구스토 아까사구아스틀란 지역 여성농민조합 소속 8개 농가의 자연산 꿀을 라우라 멜로 WFP 과테말라 소장, 프란시스코 뽀빠 언론인, 코넬데 빠이스 수출입협회 회장, 호세 앙헬 농림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코이카와 WFP는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25개의 농민 조합의 농산물 카탈로그를 만들어 소비자가 직구매 할 수 있는 사이트(https://sites.google.com/view/compramoslocalguatemala/p?gina-principal)를 구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