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대전시당 "시의회 원 구성 파행은 예견된 결과물"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은 5일 대전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파행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중앙권력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를 사실상 독점하면서 예견된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박희조 통합당 대전시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여-야, 집행부-의회 사이에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인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속으로 곪은 상처가 결국 시한폭탄처럼 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불안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시민들이 자리싸움에 눈이 먼 시의원을 보며 얼마나 한심하다고 하겠느냐"며 "시민을 우롱하고 위선으로 가득 찬 대전형 적폐에 대한 들끓는 원망이 들리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 "통합당은 오만한 민주당에 짓밟히고 궤도 이탈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복원 시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3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2차 투표까지도 권중순 의원이 과반 찬성 득표에 실패하면서 무산됐다.

민주당 의원 21명은 지난달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권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해 놓고도 정작 본회의에서는 10명이 미래통합당 의원 1명과 함께 무효표를 던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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