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생명안전포럼 연속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생명안전포럼 연속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낙연, 우원식, 홍영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 4파전이 예상됐다. 홍 의원은 지난 3일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홍 의원에 이어 우 의원이 5일 출마 의사를 접었다.

우 의원은 이날 "내가 대선 후보들과 경쟁하면서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모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강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강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의원은 오는 7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당내 유력 대권주자로 당 대표가 되더라도 대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3월에는 중도 사퇴해야 한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 때문이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역시 대권주자이지만 당 대표가 될 경우 임기 2년을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당 관계자는 "이낙연, 김부겸 두 사람만 후보로 나선다면 사실상 전대가 대선 예비경선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단순한 당 운영방안뿐 아니라 장기 비전을 놓고 부딪힐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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