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향토전시관에 보관된 '정립 문적'(鄭雴 文籍)이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다.

16∼17세기 생활상 담긴 '정립 문적' 충북 유형문화재 예고

3일 옥천군에 따르면 충북도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이 사료의 도 유형문화재 지정 예고를 의결했다.

향토사학인 정수병(86)씨가 기증한 정립 문적은 이 지역 출신인 정립(1554∼1640) 선생이 남긴 고문서 4점으로, 일기인 고암기(顧菴記)와 개명첩(改名帖), 교첩, 교지이다.

정립 선생은 진해현감, 경상도 도사, 정랑, 군자감정 등을 지냈고 임진왜란 때 조헌 선생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정립 문적에는 개인의 생활사뿐만 아니라 당시의 지역문화 및 정치 상황, 다양한 사회현상이 담겨 있다.

도 문화재위원회는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10월 유형문화재로 결정할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의 발굴·고증을 통해 전통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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