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주 만에 30%대로 하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4개월만에 50% 아래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제21대 국회 당선인들이 22일 당선자 워크숍을 마친 뒤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제21대 국회 당선인들이 22일 당선자 워크숍을 마친 뒤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3개월여만에 3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해 2일 발표한 조사에서 통합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0.0%로 집계됐다.

통합당의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4주차(30.0%) 이후 14주 만이다. 20대와 가정주부, 학생, 중도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책,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더불어민주당 국회 단독 원 구성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38.1%로 나타났다. 지난 4월 5주차(7.4%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2주차(39.9%) 이후 20주 만이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1%포인트로, 3월3주차(8.5%포인트) 이후 15주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열린민주당은 5.4%였고, 정의당 5.2%, 국민의당 2.7%였다. 무당층은 16.0%였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약 4개월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여권 지지층인 30대, 수도권, 사무직 등의 이탈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

30대 지지율은 46.5%로 전주 대비 7.4%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30대는 통상 정치 이념 문제보다 경제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인국공 사태와 부동산 이슈가 민감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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