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북항사업 조기 착수…"경기 활성화 기대"

울산시는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북항 사업과 지피에스(GPS)발전소·부곡 용연 지구 조성 사업 관련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을 조기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LNG 발전 보급 확대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2024년 6월 LNG 저장시설·벙커링·연관 산업 등을 일부 조기 완공해 관련 분야 다양한 산업 유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294억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 예정이던 LNG 탱크 1기와 함께 내년 계획한 다른 탱크 1기를 올해 착공한다.

또 214억원을 투입해 북항에 저장된 LNG를 울산 GPS 발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배관망 착공을 2년 앞당긴다.

발전소와 오일·가스 허브 북항 사업이 동시에 가동돼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부곡 용연 지구 조성 시기를 4개월 앞당겨 토지 보상비 300억원을 선 투입하는 등 올해 총 808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1천627명 고용 유발 효과를 예상한다.

시는 이날 시의사당 시민홀에서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에스케이(SK)가스 등 기관·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제12차 뉴딜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사업 성공과 상생을 위한 협약식을 연다.

송철호 시장은 "오일·가스 허브와 발전소 사업은 건설비만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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