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정책에 활용할 참신한 공간정보 찾아주세요….공모전 진행
환경부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사)대한원격탐사학회와 공동으로 '2020 환경공간정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려고 마련됐다.

환경공간정보는 지도나 위치 등의 공간 정보를 환경과 관련된 정보와 접목한 것을 뜻한다.

드론을 활용해 전국 곳곳의 지표온도를 수집하고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었다면 새로운 환경공간정보를 구축한 사례가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 같은 환경공간정보 구축 방안과 함께 환경공간정보의 활용·융합 방안 등 두가지 주제를 두고 아이디어를 모은다.

인공위성 등을 활용해 숲, 초지, 아스팔트 도로 등 지표면의 공통적 속성으로 분류하고 이를 지도로 구현한 토지피복지도 등은 환경공간정보의 활용·융합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과 학생 부문으로 나누어 신청받고,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국토환경성평가지도 시스템(https://ecvam.neins.go.kr) '알림 정보' 내 '공모전 접수'에서 하면 된다.

기간은 9월 11일까지다.

응모작들은 서면심사와 11월 6일에 개최되는 (사)대한원격탐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심사를 거치게 되며 최종 1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10편 중 대상 1명(팀)에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고 이밖에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준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환경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