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등 모두 음성…아파트 주민 244명 진단검사
재학생 확진 의정부 호원고 2일 등교 재개
경기 의정부시는 2일 호원고 등교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학교는 재학생 A(16·고1)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되자 지난달 25일부터 등교를 중지했다.

당초 2주간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 학교 학생 845명과 교직원 103명, A군이 다녀간 스터디카페 관련 58명이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오자 교육청과 협의해 등교를 앞당겼다.

의정부시는 등교 때 학생 1인당 마스크 3장을 나눠주기로 했다.

앞서 A군은 지난달 24일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직원인 아버지에 이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A군과 아버지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A군과 아버지가 사는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나오자 입주민 244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부자와 추가 확진자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