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 신설 등 변화를 예고했다.

충북도의회 '환경 전담 상임위' 신설 등 변화 예고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1일 의회 출입 기자들과 만나 "임기 중에 환경 전담 상임위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의회 상임위는 의회운영위를 제외하고 정책복지, 행정문화, 산업경제, 건설환경소방, 교육을 합쳐 모두 5개다.

박 의장은 "현재 도 환경산림국은 건설환경소방위가, 보건환경연구원은 정책복지위가 맡고 있는데 전문적이지 못하다"며 전담 상임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장을 제외한 의원 31명을 각 상임위에 평균 5명씩 배치하면 시간적 여유도 생기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장은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도와 도의회는 지난해 9월 충북개발공사,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다.

이후 지난해 10월과 11월 충북개발공사 사장,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했으나 단수 추천자에 대해 자질·경영능력을 검증하고 의회 의견을 제시하는 데 그쳐 실효성 논란을 불렀다.

박 의장은 "단수 추천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부적격 의견이 나와도 임명권자가 승인하면 끝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집행부가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의회가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후반기 도의회는 오는 7일 열리는 제383회 임시회에서 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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